28일 20대의 홍 시장 지지율이 40%에 이르며 이 대표의 지지율을 앞서자 홍시장은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며 "경향성만 보면 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SBS와 YTN이 진행한 여론 조사에서 18세~29세 유권자들에게 40%, 41%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덧붙여 홍 시장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SBS 여론조사가 진행한 1대1 가상대결에서 홍 시장은 이 대표에 24%대 43%로 밀렸지만 18세~29세 연령대에서는 40%대 27%로 앞섰다. 특히 18세~39세 남성 그룹에서는 49%대 17%로 크게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SBS 의뢰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YTN 여론조사에서는 전체적으로 홍 시장과 이 대표가 41%대 41%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18세~29세 연령대에서는 홍 시장이 44%대 32%로 우위를 점했다. 이 조사는 엠브레인리퍼블릭이 YTN 의뢰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여론조사의 상세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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