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의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 4’의 유출 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루머와 달리, 이번 유출 영상에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펀치홀 디스플레이)대신 노치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이 확인됐다.
다만, 이는 아직 공식적으로 애플이 공개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으며, 유출된 장치가 실제 제품인지 더미인지도 불분명하다.
애플의 다음 보급형 아이폰에 대한 소문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유출은 이전의 예상과는 다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아이폰 SE 4는 아이폰 14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차별화된 요소도 눈에 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단일 카메라 렌즈를 채택해 SE 시리즈 특유의 간소화된 모습을 유지했다.
또한, 유출된 장치에는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가 적용됐는데, 이는 유럽연합(EU)의 새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변경으로 보인다.
아이폰 SE 4의 노치 디자인 채택은 비용 절감과 매력적인 입문형 모델 제공이라는 애플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비록 노치라는 비교적 구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내부 사양은 현대적인 기술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8기가 RAM 탑재가 예상되며, 기존 LCD에서 OLED로 변경돼, 화면 품질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애플은 제품 출시 직전까지도 디자인 및 사양을 변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유출 정보와 실제 최종 제품 간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유출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이폰 SE 4의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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