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김가영의 '35경기 연승' 준결승 상대는, 백민주…김민아-김예은도 '4강 승부'

'여제' 김가영의 '35경기 연승' 준결승 상대는, 백민주…김민아-김예은도 '4강 승부'

빌리어즈 2025-01-28 10:5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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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하나카드왼쪽)과 백민주(크라운해태오른쪽)가 28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 24-25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4강이 김가영(하나카드)을 비롯해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아(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으로 압축됐다.

28일 오후 4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는 김가영 대 백민주, 김민아 대 김예은의 승부가 벌어진다.

34경기 연속 승리 대기록을 이어간 김가영은 6회 연속 투어 4강에 진출했고, 나머지 백민주와 김민아, 김예은은 모두 이번 시즌에 처음 4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전날 열린 8강전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 김민영과 두 차례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승부를 벌인 김가영은 모두 풀세트의 접전을 벌였다.

세 번째 만난 이번 승부 역시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고, 1세트를 김가영이 11:3(6이닝)으로 따냈으나 2세트와 3세트에 벌어진 세트포인트 승부에서 모두 김민영이 11:10으로 승리하면서 전세가 뒤집혔다.

김가영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에게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6회 연속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백민주는 김가영에게 이번 시즌에 두 차례 8강에서 패한 바 있고, 세 번째 만나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복수를 노린다.

김가영의 진가는 위기의 순간에 나왔다. 두 세트를 아깝게 내주고 역전을 허용한 김가영은 4세트에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10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든 뒤 5세트에 하이런 8점 끝내기타를 터트려 9:3(5이닝)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백민주는 이날 8강전에서 강지은(SK렌터카)과 대결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3:11(5이닝)로 패해 출발이 불안했던 백민주는 2세트를 11:10(10이닝), 3세트 역시 11:9(7이닝)로 박빙의 승부를 승리하며 2-1로 리드했고, 4세트를 8이닝 만에 11:4로 승리하며 김가영에게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8강전에서 두 차례 대결해 모두 김가영이 승리한 바 있다. 세 번째 승부마저 패할 수 없는 백민주는 배수의 진을 치고 김가영과의 준결승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가영의 35경기 연속 승리와 시즌 6번째 결승 진출 역시 쉽지 않은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아(NH농협카드·왼쪽)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오른쪽)이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김민아-김예은, 시즌 첫 준결승 진출…상대 전적은 김민아가 '3전 전승 우세'

지난 시즌에 '투어 2승'을 거둔 김민아는 이번 시즌에 16강 한 차례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이번 준결승전이 오랜만에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승부처기 때문에 김민아도 총력전이 예상된다.

전날 열린 8강전에서 김민아는 '슈퍼루키' 권발해(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아는 1세트를 11:7(7이닝)로 따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2세트 접전 승부를 10:11(10이닝)로 내주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세트를 14이닝 만에 11:7로 따낸 김민아는 4세트도 11:2(5이닝)로 마무리하면서 권발해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김민아와 준결승에서 맞붙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8강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김예은이 11:9로 두 세트를 모두 이긴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

김민아는 8강에서 권발해(에스와이)의 돌풍을 잠재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예은은 8강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3-1로 꺾고 시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예은은 3세트를 6:11(12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1:6(6이닝)으로 승리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민아는 지난 시즌 9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당시에 16강에서 만난 김예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또한, 21-22시즌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리그에서도 김민아가 2-1로 김예은을 꺾었다.

두 선수가 처음 대결한 20-21시즌 5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16강전 역시 김민아가 2-0으로 김예은에게 승리해 상대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선수는 오는 29일 밤 9시 30분에 우승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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