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충격으로 나스닥 시총이 하루새 1조달러, 엔비디아 시총은 약 6000억달러 증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추산했다.
이날 나스닥은 3.07% 급락, 6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약 1조달러(약 1439조) 정도 증발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시총이 약 6000억달러(약 864조) 정도 증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6.97% 폭락한 118.4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9030억달러로 줄어 시총 3조달러가 붕괴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정확히 5890억달러 증발했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최대 손실이다.
이전 역사상 최대 손실도 엔비디아가 기록한 2790억달러였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주가가 폭락, 하루새 시총이 2790억달러 정도 사라졌었다.
오늘은 이보다 약 2배 정도 많은 5890억달러가 증발했다.
이로써 시총도 3위로 추락했다. 이날 현재 미국 기업 시총 순위는 애플(3조4580억달러), MS(3조2300억달러), 엔비디아(2조9030억달러) 순이다.
이는 딥시크 충격으로 미국 AI 주가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딥시크는 적은 AI 전용칩으로 미국 경쟁업체보다 성능이 더 좋은 챗봇을 개발, 실리콘밸리는 물론 월가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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