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웰컴저축은행 PBA-LPBA챔피언십,
김가영, 김민영과 ‘풀세트 접전’ 끝 3:2 신승,
시즌 6관왕까지 두 걸음,
28일 4강전 대진 김가영-백민주, 김민아-김예은
시즌 6관왕과 6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이 김민영과 ‘풀세트 접전’ 끝에 신승, LPBA 34연승을 달리며 8차전 4강에 올랐다. 반대쪽 8강전서는 김민아가 권발해를 제압하며 시즌 첫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PBA에선 ‘우승후보’ 강동궁과 조재호가 나란히 16강에 오른 가운데, 조건휘 응오 Q.응우옌 몬테스도 32강을 통과했다.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4/25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8강과 PBA챔피언십 32강전이 마무리됐다.
◆김가영, 김민영에 3:2 신승…김민아 3:1 권발해
LPBA 8강전에선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이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3, 10:11, 10:11, 11:3, 9:3‘ 신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1세트를 6이닝만에 11:3으로 가볍게 따냈으나 2세트서는 난전 끝에 10:11(11이닝)로 패하며 주춤했다. 김가영은 이어 3세트서는 5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6이닝 째 ‘선공’ 김민영이 먼저 2점을 채워 10:11로 석패,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PBA 32강전 강동궁, 마민껌에 3:2 극적 역전승
조재호 응오 조건휘 Q.응우옌도 16강
그러나 쉽게 무너질 김가영이 아니었다. 김가영은 4세트 들어 공격력이 식은 김민영에 11:3(10이닝) 낙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2 동률을 만들었고, 5세트서는 4이닝까지 1:3으로 끌려가다 5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8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8월 베트남에서 열렸던 3차전(에스와이배)부터 내리 5개투어를 석권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도 ‘난적’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와 서한솔(우리원위비스)에 이어 김민영까지 꺾고 6관왕까지 단 두걸음만을 남겨두었다.
또다른 8강전에선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가 ‘20세 신예’ 권발해(에스와이빌더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 시즌 첫 4강을 밟았다.
앞선 경기에선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과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가 각각 이미래(하이원위너스), 강지은(SK렌터카)에 나란히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28일 4강전은 김가영-백민주, 김민아-김예은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강동궁 3:2 마민껌, 조재호 3:0 이상대…응오 조건휘도 16강
PBA 32강전에선 강동궁(SK렌터카)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0:15, 15:10, 15:10, 10:15, 11: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동궁은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2~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는 10:15(8이닝)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마지막 5세트서는 후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강동궁은 초반 3이닝까지만 해도 마민껌에 3:8로 끌려가며 패배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이닝 선공서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9:8로 역전했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마민껌이 한끝 차로 3뱅크샷을 놓치자 5이닝 째 선공서 남은 2점을 추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9점장타 두 방을 앞세워 이상대(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를 3:0으로 완파했고, 조건휘(SK렌터카)는 김종완에 3:0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첫 8강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응오딘나이(SK렌터카) Q.응우옌(하나카드) 안토니오 몬테스(하나카드)도 16강을 통과한 반면, 일본의 모리 유스케(에스와이)와 찬 차파크(우리원위비스)는 고배를 마셨다.
앞선 경기에선 최성원(우리원위비스) 김영원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 부락 하샤시(하이원)가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비해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엄상필(우리원위비스) 륏피 체네트(하이원) 정경섭은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PBA8차전 4강 대진]
김가영-백민주, 김민아-김예은 (16:30)
[PBA8차전 16강 대진]
박주선-최명진, 하샤시-사파타 (11:30)
전인혁-최성원, 응오-조건휘 (14:00)
김영원-팔라손, 불루트-Q.응우옌 (19:00)
조재호-오태준, 몬테스-강동궁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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