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유서… 추측 가해자 실명 공개에 '시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유서… 추측 가해자 실명 공개에 '시끌'

머니S 2025-01-28 09:59:00 신고

3줄요약

고 오요안나씨/사진=오씨 인스타그램 캡처 고 오요안나씨/사진=오씨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가해자로 추측되는 동료의 실명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7일 MBC를 비하하는 말과 함께 '왕따 살인 은폐'란 제목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추측되는 기상캐스터 2명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에 유튜브 이용자들은 "유서에 명백히 적었는데 해고도 안하는 방송국 수준이란", "가해자들 조사해서 퇴출시켜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매일신문은 고인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유서에 따르면 먼저 입사한 한 동료 기상캐스터는 오보를 내고 故 오요안나에게 뒤집어 씌웠고, 또 다른 선입사 동료는 고인이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하면서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카카오톡 대화에선 한 기상캐스터가 같은 프리랜서인데도 고인을 '가르쳐야 한다'는 이유로 퇴근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은 정황이 나왔다고 해당 매체는 주장했다.

오씨는 사망 전 MBC 관계자 4명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사망 후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어 MBC 측에서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MBC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오씨는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로 합격해 활동했으나 2년 뒤인 지난해 9월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