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재미 없었다…'더 글로리'→'검은 수녀들', 새로운 경험" [엑's 인터뷰①]

송혜교 "재미 없었다…'더 글로리'→'검은 수녀들', 새로운 경험"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2025-01-28 06: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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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혜교가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더 글로리'로 새 얼굴 보여주기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장르물 도전에 나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송혜교는 24일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서 위험에 처한 소년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 역을 연기했다. 

국내 영화로는 2014년 개봉한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그간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2013), '나는 여왕이다'(2014), 오우삼 감독의 '태평륜' 시리즈(2016~2017) 등 중국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펼쳐 왔다.



개봉 전 만난 송혜교는 "작품에 임할 때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해내려고 한다. 모든 배우들이 그럴 텐데, '내 연기 진짜 완벽하게 잘했네'라고 하는 사람은 단 한 분도 없지 않을까. '이걸 좀 더 잘할걸'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이다"라고 스크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던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다.

송혜교는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를 연기한 전여빈과 함께 악령에게 고통 받는 희준(문우진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장르물 도전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 이후 두 번째다. 

송혜교는 "제대로 된 장르물을 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 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멜로 드라마를 많이 하지 않았나. 사랑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사랑으로 겪는) 아픔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데 있어 너무 오랫동안 비슷한 캐릭터를 하니 보시는 분들도 재미가 없어지신 것 같더라"고 털어놓았다.

"저 스스로도 그랬다"고 말을 이으며 "연기하는 사람이 재미 없는데 보시는 분들은 어떻겠나. 그러던 중 '더 글로리'를 만나서 새로운 경험을 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검은 수녀들'도, 저나 (전)여빈 씨나 '이건 오컬트 장르니까 이렇게 연기해야지'라면서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 이전에도 장르물에 도전할 기회는 있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다"고.

송혜교는 "장르물이 안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멜로가 잘 되다 보니 아마 관계자 분들도 비슷한 장르를 많이 제안 주신 게 아닐까 한다. 또 그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느냐도 중요한데, 흥미 있게 읽지 못해서 인연이 닿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인연의 시기가 맞아떨어진 '더 글로리'에 이어 '검은 수녀들'까지, 연이은 변신에 성공한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가 거침없이 할 말을 다 하는데, 연기하면서 속 시원한 부분도 있었다. 저는 유니아보다는 소심한 스타일이다. MBTI도 INFJ다. 그런 연기를 하면서 가끔씩 대리만족했다"며 미소 지었다.



수녀복을 입으며 의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부담스럽지 않고 편했다. 머리에도 베일을 쓰니까 따로 무엇을 더 안해도 돼서 준비 시간이 20분 밖에 안 걸리더라"고 넉살을 부리면서 "편한 차림으로 갔다가 수녀복을 입었을 때 뭔가 변신하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고 돌아봤다.

1996년 데뷔 후 한국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송혜교는 "'더 글로리' 때부터 외모에 대한 부분은 내려놓은 것 같다. 로맨스물과는 다르게 반사판도 없더라. 물론 (반사판이 없더라도) 배우의 얼굴은 신경 써주셨겠지만"이라고 웃으면서 "그래서 더 그 역할에 어울렸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 UAA, 넷플릭스,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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