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기대선 대비 캠프 구성 시동…강남에 둥지 튼다

이준석, 조기대선 대비 캠프 구성 시동…강남에 둥지 튼다

연합뉴스 2025-01-28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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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첫 대변인 지낸 이동훈 전 논설위원 등 참여…연휴 뒤 현장 행보

발언하는 이준석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특보단을 구성하며 조기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로 특보단을 꾸려 사실상의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오는 3월 31일이 되면 대선 출마가 가능한 나이인 40세가 된다.

특보단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은 캠프 구성 초기 단계로, 구성원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당이기 때문에 이 의원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해 서둘러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했을 때 첫 대변인을 맡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특보단에서 공보와 전략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편의점주 곽대중(필명 봉달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도 메시지를 담당한다. 개혁신당 김철근 사무총장 등 당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 의원은 지난 10∼12일 특보단과 경기 화성으로 워크숍을 다녀왔고 이 자리에서는 조기 대선 전략 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캠프 사무실은 강남에 차린다. 대선 주자들이 일반적으로 여의도에 캠프를 마련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구체적으로는 이 의원 측이 최근 강남역 일대 번화가 건물에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거점 삼아 시민과의 스킨십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설 연휴 뒤에는 현장 행보도 시작한다. 다음 달 2일에는 4차 산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청년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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