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될 때 됐나...“우리는 강등” 토트넘 팬 외침에 레이저 눈빛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될 때 됐나...“우리는 강등” 토트넘 팬 외침에 레이저 눈빛

인터풋볼 2025-01-28 05:35:00 신고

3줄요약
사진=트리뷰나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팬의 외침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3분 페드로 포로가 우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히샬리송이 몸을 날려 머리에 맞췄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바비 데코르도바리드가 페널티 박스 좌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처리하려 했지만 뒤로 흘렀고 제이미 바디가 마무리했다.

레스터 시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토트넘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공격권을 넘겨줬다. 데코르도바리드의 패스를 받은 빌랄 엘 카누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터널을 지나갈 때 한 팬이 “우리는 당신과 함께 강등될 것이다”라고 외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터널로 들어가다가 다시 뒤로 나와 자신에게 비판을 가한 팬을 응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과 설전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무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과 격차도 얼마 나지 않는다. 18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점 8점 차이에 불과하다. 최근 리그에서 7경기 무승에 빠졌다. 결과는 물론 경기력도 좋지 않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선수단이 부상 위기에 휩싸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진작에 영입했어야 할 선수를 다음 주에 한 명 이상 데려와 지금의 상황을 완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관건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다. 토트넘은 4강 1차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리버풀에 1-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EFL컵에서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자르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