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 4사(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가성비 좋은 명절 선물세트를 내놨다. 사진은 GS25 모델이 설 선물을 고르는 모습. /사진=GS리테일
CU편의점은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밤·딸기 티라미수, 연세 밤 티라미수, 딸기 피스타치오 크림빵 등을 하나로 묶은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누적 6000만개 이상 팔린 대표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떡에 한정판 키링을 넣은 기획세트도 마련했다. 총 40여개 제품 카테고리에서 700종에 가까운 제품군이 있다.
GS25는 가성비를 내세웠다.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820여종의 선물세트를 매대에 올렸다. 고물가 장기화 등을 고려해 이 중 약 550종의 개별 가격은 1만~10만원 미만이다. 통조림 묶음, 과일·한우·주류·전자기기 등 상품군 대부분에서 실속 상품이다. 을사년 푸른 뱀의 기운을 담은 금·은메달, 골드바 등 이색선물 꾸러기도 기획했다.
사진은 한 편의점 이용객이 이마트24 선물세트를 고르는 모습.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가성비 선물세트 200여종을 공개했다. 할인 품목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렸다. 전체 상품 중 절반 이상은 5만원대 이하로 살 수 있는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을사년을 맞아 뱀 디자인의 골드바 상품과 한정판 주류도 같이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저렴하고 실용성이 높은 가성비 상품을 찾는 트렌드를 편의점이 반영했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비교적 간편하게 명절을 준비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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