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부활 김태원이 합류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현이 김국진과 함께 딸 김서현에게 예비 사위를 소개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원은 김국진과 함께 결혼을 앞둔 딸 김서현과 예비 사위 데빈과 영상통화를 진행했다. 특히 김태원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데빈은 "처음 본 순간 결심했다. (첫 데이트 때) 장난삼아 프러포즈도 했다. 당신의 딸을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제 운명이란 걸 알았다"라며 밝혔다. 김서현은 "보자마자 알았대"라며 귀띔했고, 김태원은 "서현이 엄마, 아빠도 그렇게 만났다"라며 거들었다.
또 김국진은 "서현이는 데빈하고 평생 함께하려고 하게 된 그 이유를 들어봐도 될까?"라며 궁금해했고, 김서현은 "우리가 팬데믹이 딱 여기는 (2020년) 3월에 일어났었다. 그때 사실은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할렘이었는데 위험한 상황도 발생해서"라며 회상했다.
김서현은 "그래서 데빈이랑 같이 살게 되는 게 더 나은 상황이 됐다. 그래서 팬데믹이 딱 났을 때 데빈이의 스튜디오, 아주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그 작은 공간에서 둘이 참 잘 살아서 서로 결혼을 지금 해도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백했다.
김국진은 "그렇다. 이렇게까지 밝은 모습은 내가 처음 본다"라며 전했고, 김서현은 "사실 제가 14살 때부터 우울증이 좀 많이 심했었는데 작년부터 많이 좋아졌다. 다 데빈이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서현이한테는 데빈이가 최고의 의사네"라며 감탄했고, 김서현은 "정말 저를 세상에서 세 번째로 이해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정말 도움이 됐다"라며 자랑했다.
더 나아가 김태원은 "아빠 소원이 딱 하나 있는데 그 소원이 뭐냐면 서현이가 행복하게 사는 거다. 이 두 사람이 영원히 엄마, 아빠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다 다가오겠지만 행복할 때도 있고. 그런 것들을 다 안고 전쟁터라면 전우처럼 둘이 서로를 지키길. 그게 아빠 마음이다"라며 털어놨다.
김태원은 40분가량 대화를 나누고 영상통화를 종료했고, 김국진은 "사위 데빈 본 느낌은 어땠냐"라며 질문했다. 김태원은 "눈빛 같은 건 연출이 시간을 오래 끌 수가 없다. 드러난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눈빛이다. 나는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안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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