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가족 관계 파국 맞을 것"…父子갈등 '소통 방식' 원인 (결혼지옥)[종합]

오은영 "가족 관계 파국 맞을 것"…父子갈등 '소통 방식' 원인 (결혼지옥)[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1-28 00:0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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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결혼 지옥'에서 계속된 부자갈등에 집이 지옥같이 느껴진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27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계속된 부자갈등으로 아버지를 무서워하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아빠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4남매 중 첫째인 자신만 아빠를 두려워 한다면서도 "모르겠다. 그냥 겁이 난다"며 아빠에 대한 무서움을 토로했다. 이어 "저한테는 웃으면서 반겨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식사 자리에서 사연자만 반찬을 따로 먹기도 했다. 그 이유는 사연자가 지난해 12월 심장이 멈췄기 때문이라는데.

사연자의 아빠는 이에 대해 "12월에 아들의 심장이 멈췄다"면서 "심장이식수술을 했으니까 면역 억제제를 먹고 있어 사람 많은 곳에서 아픈 사람을 만나면 안되고, 음식도 따로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빠는 밥을 따로 먹지 않는 사연자에게 "병원에서 밥 따로 먹으라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6개월 좀 지났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아빠는 "6개월만? 6개월만 그러라고 그랬다고?"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말하자 아빠는 "야이씨, 평생이라니까"라고 작게 호통을 쳤다.

아빠는 인터뷰에서 사연자의 행동에 대해 화가 난다면서 "심장 이식한 지 1년도 안됐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했다"면서 "몰래 담배 피우다 걸렸고, 술 먹다가 걸렸고. 그냥 어이가 없다"며 분노했다.



사연자는 가족들과의 식사 이후 여자친구 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들었던 거) 얘기하라 해도 말 안 했던 이유가 어차피 얘기해도 욕밖에 안 먹으니까"라면서 "그냥 그 집 인간들이 다 싫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연자는 집이 싫다며 여자친구 집에서 현재 거주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사연자는 아빠가 "여자친구 집인 논산에서 집을 안 간다고 우겼을 때, '집에다 감금시켜 놓고 집에서 생활하게 아무데도 못 나가게 만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면서 이 당시 혼났을 때가 가장 무서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사연자의 아빠는 "병원에서 (심장 이식으로 인한) 정기진료를 받았는데, 얘가 먹어선 안되는 걸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먹어선 안되는데 먹을 걸 다 먹으니까 몸이 안 좋아져 또 입원하고" 한다며 건강관리를 못하면 집에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빠에게 "'감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냐"고 물었고, 사연자의 아빠는 그렇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아버님은 말의 내용은 맞는 말"이라고 하면서도 "(아들에 대한 걱정의) 표현을 전쟁에 나가는 전사같은 표현을 쓴다"며 조언했다.

이어 "아버님이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 같은 표현을 쓰기 때문에 아들은 공격을 받는다고 느끼는 것"이라며 해당 대화 방식을 고수한다면 가족관계는 파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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