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짝사랑하는 오빠를 못 잊어 고민하는 사연자에 이경규가 분노했다.
27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짝사랑하는 오빠를 못 잊겠다는 고등학교 1학년 사연자가 등장했다.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밝힌 이 사연자는 첫눈에 반한 고2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도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고민을 말했다.
사연자는 "(짝사랑 오빠와) 2시간 정도 통화를 했는데, 그 오빠가 '자기가 왜 좋냐'고 물어봤다"면서 "'팬티만 입고 다녀도 좋아할 거냐'고 물었고, 이에 '그렇다'고 말했지만 그 오빠가 '알겠다'"라는 애매한 대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짝사랑 오빠가 새벽에 만나자고 제안을 했고, 이에 사연자가 택시를 타고 짝사랑 오빠를 만나러 갔지만 짝사랑 오빠가 잠을 자느라 만나지 못한 적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 뒤로 연락은 계속 했는데, 어느날 짝사랑 오빠가 "연락 그만해달라고 말했다"면서 "썸을 끝내자는 말도 안하고 여자친구가 바로 생겨버려서 놀랐다"며 고민을 상담했다.
사연자의 고민을 들은 이경규는 "만약에 예림(이경규 딸)이 그랬으면 (그 남자) 나한테 맞아 죽었어. 전화 줘 봐"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수근도 "걔는 누가봐도 너 좋아하는 거 아니"라면서 "잊지 못 한다는 건 그 사람과 추억이 많았을 때 잊지 못 하는 것"이라며 타일렀다.
이에 사연자는 짝사랑 오빠가 정해인을 닮았다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도 잊지 못 하겠다며 토로했다.
한편 사연자는 연애 경험이 3~4번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전 연상의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성욕이 많아서"라고 말해 이경규와 이수근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사연자의 고민에 이수근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년만 투자하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고, 이경규도 "3년만 죽었다 하고 공부해 봐. 그러면 너 주위에 남자가 널렸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들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적인 것도 아름답게 돼 있다" 덧붙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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