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성찰과 반성 먼저" 일침에 李지지자들 "왕수박"

김동연 "민주당, 성찰과 반성 먼저" 일침에 李지지자들 "왕수박"

경기연합신문 2025-01-27 21:4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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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유튜브 방송 캡처.

 


뉴스1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먼저 성찰과 반성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는 27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지금 필요한 것은 여론조사검증위원회가 아니라 민심바로알기위원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은) 민심이 떠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서 단단한 민주주의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에 불법 계엄과 내란을 주도한 대통령을 만든 당이 다시 정권을 창출한다고 하면 세계적인 웃음거리"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권교체는 반드시 필요하고, 민주당이 그러한 것(정권교체)을 하기 위해서 자기 성찰과 반성 또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 모으면서 건전한 경쟁, 그리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성찰과 반성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묻자 김 지사는 "여론조사검증위원회 이런 것을 반성해야 한다. 또 자칫 성급하게 선거를 염두에 둔 '김칫국 마시기'가 아니라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의사결정을 정책에서부터 해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총선 이후 단일화된 목소리와 구조로 가는 것에 대해 너무 강조해 왔다"며 "이런 점에서 민주당에 민주주의가 더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비판도 있다. 건전한 당내의 비판도 수용되는 분위기 이런 것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까지 됐고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한고비를 넘겼다면 이제부터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 할지, 비전은 무엇인지 어떤 정책을 해야 할지, 국민통합은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해 당내에서 고민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다양한 목소리와 그것을 수용하는 당내 분위기 등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극 체제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라디오방송은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왕수박" "갈라치기" 등 댓글로 김 지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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