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희귀병子' 배우 준비 근황 전해…"아들과 한 소속사 계약" (4인용)[종합]

권오중, '희귀병子' 배우 준비 근황 전해…"아들과 한 소속사 계약" (4인용)[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1-27 21:4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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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4인용식탁' 권오중이 아들의 특별한 근황을 나눴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배우 신현준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권오중, 정운택, 럭키가 절친으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권오중이 지난 4년 여 간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물었다.  

신현준은 "'귀신 경찰' 캐스팅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답이 없다. 나를 좀 멀리하구나 생각했다. 그게 아니었다. 연락처가 바뀐 거였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연락처를 바꾼 이유를 묻자 권오중은 "2020년 가정적으로 힘들었다. 가족 모두가 아파서 '가정을 살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락처를 바꾸고 가족들끼리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권오중은 "술도 끊고 가족과 같이 여행 다니며 4년을 함께했다. 지금은 거의 터널을 나왔다. 작년 연말에 (신현준) 형님을 우연히 만나서 올해 처음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그동안 권오중과 그의 아내 개인 채널을 통해 가족의 근황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권오중은 아들이 지난 2023년 대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사실 고등학교가 마지막 수업이라고 생각했다. 공부는 안 되지만 학교에 계속 앉아 있더라"며 기특한 마음을 엿보였다.



권오중은 아들이 전세계적으로도 몇 명 없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치료를 위해 전국의 병원을 다 다녔다. 합법적이지 않은 시설까지도 다녔다.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데 지금 시기를 놓치면 더 안 좋아질까봐 어디든 다니는 거다"고 떠올렸다. 

권오중은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날을 떠올리며 "어릴 때는 멀쩡했다. 점점 진행이 되는 거다. 어떻게 진행될 지도 아무도 모른다. 데이터가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권오중에게 "아들이 대학교를 가고 싶어 했냐"고 물었다. 권오중은 "고등학교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들이 대학교를 가고 싶다는 거다. 가고 싶다는데 어떻게 하냐. 아들은 대학교에 가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 했다"고 미소 지었다. 

1년 동안 아들의 대학교 원서를 냈지만 불합격 통보만 받았다고. 권오중은 "그러던 중 연락이 왔다. 특수 장애인 전형이 있는데 접수를 해보라는 거다. 저는 그만하자 했는데, 아내가 꼭 한 번 넣고 싶다고 하더라. 원서를 냈는데 바로 합격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기독교학과 장애인 전형이 있는데 아무도 지원하지 않은 거다. 아들이 첫 지원이었다. 들어가서 바로 입학했고, 대학을 졸업했다"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주변에서) 직장을 보내라고 하는데 아들은 지체, 지적 장애를 모두 갖고 있다. 어디서 일하기가 애매하더라"고 고민을 나누기도.

권오중은 "계속 집에만 데리고 있기는 그렇고, 요즘은 좋아하는 음악하고 미술도 좋아한다. 연기에도 관심을 보인다. 최근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거기에 박영규 선배님도 소속돼 있고, 저도 합류했다. 아직 한 달도 안 됐지만 이제부터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새출발을 알렸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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