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레온 고레츠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레츠카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고레츠카는 며칠 동안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헀다.
고레츠카는 지난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다.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을 때는 센터백까지 소화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주전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조슈아 키미히를 우측 풀백이 아닌 미드필더로 기용할 생각이었다. 키미히는 붙박이 주전이었고 미드필더 자리를 두고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팔리냐, 콘라트 라이머 등이 경쟁을 벌여야 했다.
시즌 초반에는 파블로비치가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파블로비치는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고레츠카가 나오기 시작했다.
고레츠카는 자신의 장점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 싸움에 큰 힘이 됐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포백을 보호했다. 18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선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고레츠카는 선발로 나왔지만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전반 41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결국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고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최근 좋은 기량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고레츠카의 부상은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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