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슛 주저하는 어린 선수들 아쉽다"

'6연패'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슛 주저하는 어린 선수들 아쉽다"

한스경제 2025-01-27 19:01:27 신고

3줄요약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 /WKBL 제공

[부천=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지금 이 시기가 기회라는 걸 어린 선수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52-62로 졌다.

6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5승 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1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정은이 12득점 8리바운드를 마크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제가 부족했다. 선수들은 해보려고 끝까지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부상 악재'로 인해 정상적인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중심을 잡아야 할 김정은이 개막부터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고, 진안, 김시온, 박소희, 양인영, 정예림 등도 번갈아 가며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럴 때일수록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날 코트에 나선 박진영, 정예림, 정현의 활약은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박진영은 24분04초를 뛰면서 5득점에 머물렀고, 정예림은 17분12초, 정현은 11분13초를 뛰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도완 감독은 "경기 승패를 떠나서 뭔가를 좀 해봤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슛이 안 들어가도 괜찮으니까 기회가 오면 쏴라'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슛 안 쏘고 다른 플레이를 하다가 결국 실책을 한다"라며 "지금 이 시기가 기회라는 걸 어린 선수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코트에 나서는 시간 동안) 자신 있게 공격하고 수비해야 다음 경기 그리고 다음 시즌에 더 상장할 수 있다. 조금 느끼는 게 있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우리은행 신인 이민지는 이날 26분01초를 뛰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렸다. 이를 본 김도완 감독은 "우리은행의 어린 선수들은 자신 있게 경기를 한다. 저렇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어린 선수들의 자존심이 조금은 상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