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패 정조준' 김판곤 울산 감독 "2025시즌 기대해도 좋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리그 4연패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훈련을 시작한 울산은 27일 전지훈련 일정을 마쳤다. 귀국 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뒤 30일부터 울산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울산은 두바이에서 5차례 연습 경기를 했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 질리나(슬로바키아), 프리시전(아랍에미리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디나모 사마르칸트(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해 4승 1무로 선전했다.

자신감을 충전한 김판곤 울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목표는 당연히 4연패다. 특히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프로축구 울산 HD 선수단. /울산 HD 제공

그러면서 "순조롭게 거의 부상 없이, 전술적,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되고 있다. 팬 여러분들이 이번 시즌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장으로 선임된 김영권은 "K리그와 코리아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클럽 월드컵 예선 통과도 정조준하고 있다"며 "감독님 전술에 선수들이 몸으로 적응하고 있다. 연습 경기를 하며 맞춰 가는 중"이라며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며 기대가 크다. 올 시즌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