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공희용-김혜정 조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세계 랭킹 29위 공희용-김혜정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탄 펄리-티나 무랄리타란(7위) 조를 2-1(21-12 17-21 21-18)로 이겼다.
공희용은 2019년부터 김소영과 줄곧 호흡을 맞췄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됐다. 하지만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희용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이후 김혜정과 새롭게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에는 마스터스에서 새해 첫 우승까지 일궈냈다.
한편 여자단식에 나선 세계랭킹 26위 심유진은 결승에서 13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에 0-2(18-21 17-21)로 져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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