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귀성길 어쩌나…기름값 15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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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귀성길 어쩌나…기름값 15주 연속 상승세

폴리뉴스 2025-01-27 15:59:55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이들에게 더욱 어려운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교통 혼잡과 물가 상승, 예기치 못한 날씨 변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고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의 재회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귀경 계획을 세우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제적 부담과 교통 체증으로 인해 설 연휴의 기대감이 줄어드는 가운데 귀성객들은 더욱 신중하게 준비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주유소의 기름값이 무려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넷째 주의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726원 20전으로, 직전 주보다 20원 10전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1,800원 50전으로 1,800원대를 돌파하며, 2023년 1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구도 1,700원을 넘어섰고, 경유의 평균 가격은 1,585원 40전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격 상승은 고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의 복합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의 석유 생산 촉진 정책 발표 이후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82달러 70센트로 집계되었으며, 국제유가의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설 연휴를 앞둔 다음 주까지도 기름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설 연휴인 다음 주까지도 기름값이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그러나 최근의 환율 및 국제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해 2월 초에는 상승 폭이 둔화하거나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 연휴는 고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귀성길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와 환율의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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