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16구에 위치한 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2025년 가을·겨울(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준지는 2025 FW 시즌 테마를 ‘커버언커버(COVERUNCOVER)’로 잡고, 런웨이 공간과 컬렉션 의상 디자인을 통해 극적인 대비를 강조했다.
준지는 소재와 디자인 측면에서 대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남녀 의상 38개 착장을 선보였다. 특히 데님·스웨이드 등 소재를 사용해 밀리터리룩을 표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준지의 이번 컬렉션은 런웨이 주변을 브랜드 대표 색상인 검정색으로 감싸고 모델에게만 하이라이트 조명을 적용해 집중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부사장)은 “이번 컬렉션에서는 대조적인 공간·소재·디자인을 통해 융합의 아름다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K패션의 위상이 점점 커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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