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호러쇼→조기 OUT’ 우즈벡 김민재 향해 英 전문가 “트라우마 생길 수도”...펩은 “교훈 얻었을 것”

‘데뷔전 호러쇼→조기 OUT’ 우즈벡 김민재 향해 英 전문가 “트라우마 생길 수도”...펩은 “교훈 얻었을 것”

인터풋볼 2025-01-27 13: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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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우즈베키스탄 김민재라고 불리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혹독한 프리미어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무패를 유지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후사노프는 선발 출전하며 이른 데뷔전을 가졌다. 마누엘 아칸지와 센터백 라인을 구성한 그는 킥오프 직후 헤더 백패스 미스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실점 빌미를 내준 치명적 실수를 한 것. 이후에도 후사노프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반 9분, 존 스톤스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후사노프에게 평점 5.3점을 부여했다. 양팀 통틀어 밑에서 3번째 높은 평점이었다. 그는 54분 소화하며 실점 빌미 1회, 롱패스 성공률 0%(0/2), 태클 0회, 지상 경합 성공률 33%(1/3), 공중 경합 성공률 0%(0/1), 반칙 1회 등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후사노프의 혹독한 신고식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 사우스햄튼 등에서 뛴 제이미 레드넵은 “경기 전에 후사노프를 선발로 쓰는 것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쯤 '우리는 후사노프를 기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이제 겨우 만 20살이고 영국에 온 지도 얼마 안 됐다. 맨시티 수비는 자신감을 더욱 잃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사노프가 지난 시즌에 투입됐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 맨시티 수비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런 환경에 그를 내던진 건 실수였다. 후사노프에게 힘든 날로 기억될 것이다. 상처가 길게 남지 않길 바랄 뿐이다. 처음 20분까지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를 감쌌다. 경기 종료 후 그는 “"글쎄다, 오늘 후사노프는 내가 생각한 괜찮은 시작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교훈을 얻을 것이다. 그는는 아직 어리고 수준급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는는 영어도 잘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딱히 해줄 말이 없다. 그도 자신이 실수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그저 실수였다. 후사노프는 실수를 원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우리도 알고 있다"라고 옹호했다.

한편, 후사노프는 김민재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공격적인 센터백으로 정평나 있다. 186cm 84kg의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후사노프는 덩치에 걸맞지 않은 빠른 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맨시티와 이적료 4,000만 유료(약 600억 원)로 4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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