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강등 위기’→포스텍의 토트넘은 최악이다...英전문가 “부끄럽다! 밑천 다 드러났어, 나가라” 경질 촉구

‘4연패+강등 위기’→포스텍의 토트넘은 최악이다...英전문가 “부끄럽다! 밑천 다 드러났어, 나가라” 경질 촉구

인터풋볼 2025-01-27 13: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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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 캡쳐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는 최악의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 축구 전문가는 ‘부끄럽다’라는 표현도 일삼으며 감독 경질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3무 13패(승점 24점)로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벌써 리그 4연패다. 이번 레스터전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7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11경기로 넓혀봐도 단 1승뿐이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스햄튼전 5-0 승리였다. 이제 강등을 걱정해야 할 수준이다. 토트넘의 승점 24점은 강등권 울버햄튼(승점 16점)과 8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도 최악이었다. 전반전 히샬리송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전이 되자마자 제이미 바디와 빌랄 엘 카누스에게 연이은 일격을 허용하며 경기를 뒤집혔다. 이후 별다른 찬스도 살리지 못하며 종전 리그 19위였던 레스터에 패배를 당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이 최고조에 달했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인 축구 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의 능력이 밑천을 드러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오하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의 능력에서 벗어났다. 인간 관리, 게임 내 관리가 모두 충분하지 않았다.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에버턴전 0-3 패배부터 이날 패배까지 우리 플레이 방식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집이 세고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바꾸지 않는 감독이다”라며 작심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은 1가지 전술만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전혀 모른다. 토트넘은 강등되고 있다. 웨스트햄도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모두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경질 여론에 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과거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항상 2번째 시즌에 트로피를 획득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오하라는 “당신은 토트넘 감독이다. 당신은 15위다. 당신은 13패를 당했다. 용납될 수 없다. 다른 모든 감독들은 토트넘 감독으로서 순위표 15위에 있었다면 사퇴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비판을 이어간 오하라다. 그는 “부끄럽다. 가서 성명을 발표하라. 토트넘은 너무 무질서하다. 내 생각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이후 경질될 것이다. 내 생각에 리버풀의 밤은 우리보다 분명 나을 것이고 그들은 준결승전을 통과할 것”이라고 충격 예측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리버풀과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을 볼 때 2차전에서 리버풀에 경기를 뒤집힐 공산이 크다. 오하라는 이날 경기를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의 분수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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