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임차인을 위한 매물 정보 제공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지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직방은 올해로 서비스 운영 3년 차를 맞은 '지킴중개' 서비스 명칭을 '지킴'으로 변경한다. 또 매물 상세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지킴진단' 과정 신설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중개 사고 이력 등을 확인해 믿을 수 있는 지역 공인중개사와 제휴하고, 거래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한 실제 매물만을 '지킴매물'로 소개해 허위매물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은 기존과 동일하다.
여기에 이용자가 거래 희망 매물 정보를 진단 분석해 미리 공유하는 '지킴진단' 과정을 추가했다.
'예비 임차인' 이용자가 별도 요청하지 않아도 필수 매물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달해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지킴진단시 제공되는 '지킴진단 리포트'에는 건축물대장·등기부등본 등 기본 서류 내용은 물론 △위반건축물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신탁·근저당권·(가)압류·임차권등기명령 등 권리사항을 확인한 내용도 기재된다. 또 계약시 유의 사항 및 해당 매물 상황에 따른 추천 특약 등도 알린다. 해당 매물 등기부등본까지 첨부 제공한다.
이외에도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가 계약에 참여하는 공동중개의 경우 이용자 또는 제휴 공인중개사 요청에 따라 '지킴계약' 서비스로 추가 제공된다. 이는 거래 당사자 간 합의 아래 진행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매물 진단 정보 '사전 제공'에 초점을 맞춰 새로워진 지킴 서비스를 통해 가장 안전한 부동산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방은 거래 당사자인 임차인 '알 권리'를 보장해 공정하고 합리적 부동산 거래 환경이 구축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킴' 서비스는 당시 전국 전세 사기 문제로 인해 하락한 중개 시장 신뢰도를 회복하고, 특히 빌라·다가구 매물 거래에 대한 이용자 불안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3년 9월 서울 강서구에서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부산 △전북 등 전국 6개 지역 79개 시군구에서 지킴 매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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