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G 만에 클린시트’ 생일 자축한 ‘85년생’ 아모림의 농담 “맨유 2개월? 한 50살 먹은 것 같아요”

‘14G 만에 클린시트’ 생일 자축한 ‘85년생’ 아모림의 농담 “맨유 2개월? 한 50살 먹은 것 같아요”

인터풋볼 2025-01-27 13: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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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풀럼전 무실점 승리로 14경기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본인의 생일을 승리로 자축한 후벤 아모림 감독은 센스있는 ‘농담’으로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8승 5무 10패(승점 29점)로 12위로 도약했다.

14경기 만에 클린시트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에버턴전 4-0 승리 이후 한차례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공식전 2연승이기도 하다. 최근 PL에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잡은 맨유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풀럼의 강한 전방 압박에 정신을 못 차린 맨유는 전반전 단 한번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극적인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까지 연결했다. 후반 33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1점 차 리드를 지켜낸 맨유는 1-0으로 승리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그럼에도 의미는 있었다. 오랜만에 무실점 승리와 공식전 2연승을 달린 맨유는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고 다시 한번 절치부심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승장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생일을 승리로 자축했다. 1985년생인 아모림 감독은 1월 27일 포르투갈 출생으로 이날 불혹(40세)이 됐다. 경기 후 생일날 승리에 대한 소감을 질문받았고, 아모림 감독은 재밌는 농담으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40살이 아니다. 나는 50살이다! 맨유에서 2개월을 보낸 후, 50살이 됐다(웃음). 여기서 제 40번째 생일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띄었다.

생일보다 팀 반등을 위한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들이 내일 휴식을 요청했다. 그러나 난 이를 거절했다. 그래서 우리는 훈련을 하고 있다. 우리는 내 생일이기 때문에 훈련하고, 내 선물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환상적일 것이다. 그럼 나는 내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겠다”라며 위트있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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