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가 대규모 도시개발 '연향들'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8년까지 순천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14만 8000평)에 리조트와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유치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동주택, 주민편익시설 등도 조성해 순천의 미래 문화·관광 특구 거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조건부 승인과 동시에 보상 절차 이행을 위한 감정평가 의뢰를 마쳤다. 현재 감정평가를 진행 중이다.
시는 보상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과 보상 업무 관련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8일 토지소유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보상 관련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2월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손실보상 및 소유권 이전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중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발 빠른 분양도 준비 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등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자별 맞춤형 설명회 등 조성 용지의 선분양을 통해 투자 재원 확보에도 나선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연향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순천의 미래 중심지"라며 "국가정원 연계 명품 상업·주거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도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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