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27일 오전 4시 58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약 12㎞ 해상에서 4t급 통발어선(4명 승선)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22)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어선 선미에서 낙지 통발 부위를 회수하던 중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고, 선장이 구명부환을 바다로 던져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양재난구조대와 함께 사고 해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으나,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사고 해역 기상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집중 수색을 계속 진행하고,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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