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양세찬♥지예은 애정행각 대놓고 ‘깜짝’ (런닝맨)
SBS ‘런닝맨’ 월요커플 양세찬과 지예은이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런닝맨’은 ‘갓성비’ 시리즈의 3탄 격인 ‘복스러운 갓성비’ 레이스로 꾸며졌다. ‘갓성비’ 시리즈는 최근의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를 앞세운 가격과 맛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하면서 ‘런닝맨’의 또 다른 시그니처 레이스로 거듭난 바 있다.
멤버들은 유재석X지예은, 양세찬X송지효, 지석진X하하, 김종국 팀으로 나뉘어 첫 번째 코스인 중식 뷔페로 향했다. 1인 가격을 가장 근접하게 맞힌 팀이 먹을 수 있었는데, 김종국인 1만 2천원을 예상해 ‘먹방’에 당첨됐다. 실제 뷔페 가격은 1만 1천원이었고, 김종국은 “다들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른다”며 의기양양하게 식사했다.
두 번째 코스는 분식집이었다. 92년 개업해 33년 동안 가격이 그대로라는 분식집에서는 1천원을 예상한 유재석X지예은이 식사 기회를 얻었다. 이어 멤버들은 오징어튀김을 걸고 노래를 개사하는 게임에 도전한 가운데 양세찬은 주제어 지예은이 나오자 “지예은 나 어때? 마음씨가 따뜻해, 널 사랑해”라며 개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예은은 강하게 손 사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코스는 한우 식당이었다. 8천원을 쓴 송지효X양세찬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실제 정답은 한우 100g에 5천원이었다. 여기서도 양세찬♥지예은의 애정 행각이 계속 됐다. 양세찬은 “먹지 못하는 세 분 중에서 맛 평가 기회를 드리겠다”고 제안했고, 지예은이 “양세찬 사랑해”라며 개사해 답가를 불렀다. 결국 양세찬은 지예은에게 고기를 넣어줘 비즈니스 월요커플은 해피엔딩을 그렸다.
마지막 리퍼브 숍에서는 제작진의 투표로 승리가 결정되는 가운데 5만원 가격의 50인치 TV를 고른 유재석 팀이 승리했다. 카드를 조합해 ‘을사’를 만든 하하는 과일 세트를 받았다. 반면 지석진,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은 뱀 복주머니를 만드는 벌칙에 당첨됐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