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나폴리는 이적료가 적절할 경우에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와 나폴리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나폴리는 이적료가 너무 높으면 가르나초 영입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맨유에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지오반니 마나 나폴리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는데, 그는 “두 선수(가르나초, 카림 아데예미)는 우리가 관심이 있는 선수다. 그들은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지만, 그들이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 우리는 몇 가지 사항을 평가하고 기회를 살펴보고 있으나 시장 가치를 벗어난 가격은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몇 가지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팬들에게 거짓 희망을 주는 건 옳지 않지만, 확실히 선수단 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폴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이별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선택하면서 한순간에 에이스를 잃게 됐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낙점했다. 지금 당장 크바라츠헬리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이미 맨유에 첫 번째 제안을 건넸으나 맨유가 거절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5,000만 유로(750억)를 제안했는데, 맨유가 요구하는 금액과의 차이가 컸다.
맨유는 7,000만 파운드(1,200억)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렇게 높은 이적료를 고수한다면 나폴리도 굳이 무리해서 영입하지 않을 듯하다.
한편 첼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 "예상대로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접근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으나 맨유와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맨유가 제안을 거부했고, 나폴리는 아데예미 영입도 진행 중이다. 첼시는 가르나초 측과 이미 이야기를 나누었고 맨유와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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