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산업진흥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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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에서 촬영한 드라마들이 잇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넷플릭스 드라마 '엑스오, 키티2'는 지난 16일 공개 직후 '오징어게임2'를 제치고 넷플릭스 TV 시리즈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엑스오, 키티2'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드라마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서울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한 주인공 키티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엑스오, 키티2'는 지난해 4월 천안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상명대 천안캠퍼스 한누리관과 운동장이 극중 키티가 다니는 학교로 등장했고, 이외에도 천안종합운동장이 드라마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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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이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 지원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도 인기다.
지난 6일 공개한 1회 시청률은 전국 4.9%, 수도권 5.1%를 기록했고 20일에 방송된 5회 시청률은 6.7%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원경은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조선의 왕비 원경, 그녀와 같은 뜻을 품고 있는 방원의 첫 만남을 그린 드라마다.
진흥원은 충남에서 3회차 이상 촬영하는 영화·드라마·다큐·예능 등에 지역 소비 금액의 30%를 환급해주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작 지원'을 통해 원경 제작에 약 1천만원을 지원했다.
제작팀은 보령 충청 수영성,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서산 해미읍성 등 지역에서 총 9회 촬영을 진행했다.
김곡미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K-콘텐츠가 아름다운 충남을 배경으로 제작되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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