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수많은 회사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국내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 있다. 김현민 대표가 2023년 설립한 모아물산이다.
모아물산은 카자흐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를 대상으로 국내 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2023년 회사 설립한 후 첫해만 연 매출 30억 원을 넘었다. 그리고 2년 만에 2배 넘게 성장했다.
김현민 모아물산 대표는 ‘반도체 개발’ 분야에서 종사했다. 중국 근무 시 접한 중앙아시아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잠재력에 눈떠 모아물산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대를 맞이한 젊은 직원들에게 현재의 경험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이기에 무수히 많은 일들을 시도하라고 권유하고 있다”라며 회사 설립 당시를 떠올렸다.
모아물산은 현재 수출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에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신생 브랜드에게 마케팅과 브랜딩에 도움을 주며 함께 사업 성장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중앙아시아 내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하는 물류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 연 매출 목표는 120억 원이다. 이는 모아물산 설립 3년도 되지 않아 이룬 업적이다. 모아물산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고객이 의뢰하는 각종 제품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정확하게 식별해 내는 것이 이들의 차별화된 노하우다.
모아물산의 성공 요인에 대해서 김 대표는 “대표로서 구성원 개인의 성과물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보상해 주면서, 보다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스타트업이므로 임직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지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모아물산의 목표는 단순히 이윤 추구를 넘어, 직원 개인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을 같이 만든다. 특히, 직원에게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최근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해외에서 한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K-건강기능식품’의 확산을 주도하는 모아물산은 2025년부터 화장품 유통 분야를 확장한다. 중앙아시아 내 K-뷰티의 열풍을 이어 나갈 생각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화장품 유통과 관련해서는 2025년에는 최소 K뷰티 10개의 브랜드로 라인업을 구성해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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