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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달성군은 대구 편입 30년만에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달성군 인구는 1995년 대구 편입 당시 12만명이었다. 현재 26만명으로 2배(116.7%)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로, 같은 시기 합계출산율 1.03 명을 기록했다.
군은 저출생 극복 비결로 다양한 보육·교육사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군은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 배치 사업을 시작해, 어린이집 170여 곳에 영어 교사를 파견하고 있다.
또 대구시 구·군 최초 연중무휴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을 통해 국공립, 민간, 가정 등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에 4천500명에게 특별활동비를 지급한다.
사업 예산은 30억원으로 전액 군비로 마련된다.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에서는 영유아·어린이 특화도서관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에서는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만든 공간에서 독서 등 학습이 가능하다.
군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총 7개, 32억원 규모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자치 경쟁력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또한 대구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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