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 주재원으로 살면 좋은점과 나쁜점.
중국대학 졸업하고 일본에서 호텔 접시딱이? 하면서
다행이 영업구매팀에서 일하게 됐음.
벌써 부장이니 세월이 엄청 빠르다….
장점: 글쓴거 뒤져보면 확인되겠지만, 70억 인류중
69억9천만명은 듣도보도 못한 루마니아 도시 이아시, 몰도바 국경마을에 가볼수 있다.
동남아시아도 호치민이 아니라 빈즈엉, 미푸 라는 구글지도에서 확대해야 알수 있는 밀림과 정글
캄보디아의 원주민 마을도 지나치게 된다.
한국인들 대부분 평생 볼일도 들을일도 없는곳
단점:개 ㅆㅂ 같은 19세기를 경험할수 있다.
전기만 통하고 와이파이는 없으며 때로는 인터넷도 안된다.
유튜브, 넷플릭스 그런거 없다.
캄보디아 국경가다가 살인개미한테 물릴수도 있고, 길거리 커피 마시다 쓰러져 도시로 후송될수도 있다.
가끔 렌트카로 이동중 경찰들이 외국인인걸 알아채면 기사들 붙잡고, 안보내준다.
물론 20~30$면 해결되니, 큰일은 아니다.
동유럽은 병으로 죽을일은 없으나,
국경을 넘을때 휴게소를 이용할때 수많은 트러커들이 날 쳐다보는걸 깨닫게 된다.
물론 아시아인이 폭스바겐을 타고 자국에 들어온걸 무척이나 환영하는 것이며
날 쳐다볼때 웃어주면 된다.
한국인 표시나기 때문에 맞아죽거나 차를 긁고 가거나 위협은 안한다.
발칸도 한국인들 돈 많은거 알아서 무척이나 친절하다.
팁을 달라고 요구할때 웃으며 10유로 주면된다.
물론 팁주고 도망쳐야 하지만.
그리고, 이렇게 살다보면 부장도 되고 공짜해외여행도 하고, 개미한테 물려서 병원도 가고, 헝가리인들이 던져주는 쓰레기도 받고, 이혼도 하고, 그렇게 산다.
행복하다. 그리고 인천공항 주차장 작아서 jot같고, 지방에서 동남아 이상 동쪽, 서쪽으로 가려면
5시간 걸려서 영종도에서 자는것도 jot같다.
지금 인천공항인데 너무 행복하다.
8시간 비행기 타는게 벌써부터 기대된다.
꿀잼/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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