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이 방송 진행에 나섰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6회에는 아이브 장원영, 개그우먼 이은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에 나서는 셰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원영 "어릴 적 장래희망, 아나운서.. 5분 중계 도전"
이날 장원영은 어렸을 적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저는 원래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장래희망 칸에 썼던 게 아나운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원영은 내친김에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그는 "현장에 나와있는 장원영입니다"라고 엄청난 전달력을 뽐냈다. 이에 안정환은 "요리대결 때 5분 중계 해보시면 어떻겠냐"라고 제안했고, 장원영은 "너무 좋다. 어떻게 하시는지 자주 봤다. 놀리시면서 하시더라. 일부러 혼을 쏙 빼놓으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 장원영 중계 지적.. '민망함'에 머쓱
이후 장원영은 최강록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대결 중, "장 아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하며 직접 5분 중계에 나섰다.
장원영은 최강록 셰프와 이연복 셰프에게 "뭐하십니까 지금"이라고 물으며, 음식의 맛을 봤다. 다만 장원영은 핸드 카메라로 셰프들의 요리 장면 대신, 자신의 얼굴만 찍었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장 아나운서 당신만 찍으면 안 된다. 셰프님들을 찍어야 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원영은 "이거 셰프님들 찍는 거였냐. 브이로그인 줄 알았다"라며 머쓱해 해, 웃음을 더했다.
이은지,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 공개.. "식중독 위험"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이은지의 어지러운 냉장고 속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은지의 생활감 가득한 냉장고를 본 출연진들은 "집에서 떼어왔냐. 거의 생활형 냉장고다"라며 웃었다. 이에 이은지는 "요리에 관심이 없어서 많이 안 해먹을 것 같아서 사이즈도 작다. 연말에 너무 바빠서 정리를 아예 안 했다. 그래서 너무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냉장고를 열자마자, 무언가가 떨어졌다. 떨어진 재료는 상한 루콜라였다. 김성주가 루콜라를 집어들어 냄새를 맡자, 최현석은 "냄새 맡지 말고. 식중독 확률 제일 높은 게 채소니까 버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외에도 이은지의 냉장고에는 김치 국물이 생긴 된장 양념, 말라비틀어진 다진 마늘, 유통기한이 지난 샌드위치 등이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은지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아니라 '냉장고를 청소해' 아니냐"라며 민망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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