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호주오픈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신네르를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2위·독일)를 3-0(6-3 7-6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 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더불어 우승 상금 350만 호주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또한 신네르는 지난해 10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부터 21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츠베레프는 2020년 US오픈,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서 또 메이저대회 준우승에 만족했다. 츠베레프는 이날 45개의 실책을 범해 신네르(27개)보다 훨씬 많은 실수를 하며 무너졌다.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낸 신네르를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 5-3으로 앞섰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에 이겨 6-3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서는 접전이 이어졌는데, 신네르가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신네르는 3-2에서 츠베레프의 서브 게임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다.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켜내면서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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