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이 이민호를 향한 사랑을 자각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8회에서는 이브 킴(공효진 분)이 공룡(이민호)의 고백을 받아들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은 우주 정거장에 혼자 남겨질 위기에 처했고, 이브 킴은 강태희(이엘)와 박동아(김주헌)를 설득했다. 이브 킴은 "저 안 갑니다. 저 안 간다고요. 만약 제가 혼자 남았다면 선배나 치프는 나 두고 떠나겠습니까? 내가 관광객이었으면 나 두고 갔겠냐고요"라며 호소했고, 강태희는 "커맨더라고 네 목숨까지 내놔야 하는 건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이브 킴은 "여기서 유영 경험이 제일 많은 게 나니까 내가 남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사람이 여기서 혼자 죽게 두지 않습니다. 꼭 찾아서 우주선 타고 살아서 내려갈 겁니다. 나 목숨 안 내놓습니다. 정거장에 문 바짝 붙이고 신중하게 내려갈 겁니다"라며 털어놨다.
결국 이브 킴은 탈출선 밖으로 나가 공룡을 구하러 갔고, 공룡은 "나오지 마. 제발 들어가. 죽으려고 환장했어? 들어가, 이브. 들어가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 이브 킴은 무사히 공룡과 재회했고, 공룡은 "미안해요. 내가 다 잘못했어. 그냥 가지. 그냥 모른 척하지. 나 그래도 싼 놈인데"라며 사과했다.
이브 킴은 "지구 가면 잘해준다면서요. 지구인처럼 그거 하자면서. 합시다. 우리 지구에서"라며 고백을 받아들였다. 공룡과 이브 킴은 서로를 바라보다 입을 맞췄다.
그러나 공룡과 이브 킴은 탈출할 기회를 놓쳤고, 구조선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공룡과 이브 킴은 같은 텐트를 썼고,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옷을 벗고 체온을 나눴다.
특히 공룡은 수정란을 만들었다고 고백했고, 이브 킴은 이전과 달라진 태도를 취했다. 이브 킴은 "포기하지 말아요. 우리가 죽고 나서도 구조선은 지구에서 올 거고 그들이 와서 데리고 내려가서 착상시킬 수 있도록 유언 쪽지라도 써 봐. 우리 유언인데 뭐 들어주겠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라며 제안했다.
공룡은 이브 킴의 말을 듣고 감동했고, "얼어 죽어도 좋아"라며 키스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설' 후 한복 곱게 입고 "즐거운 설"
- 2위 "가슴에 한 맺혀" 박영규, 사고로 子 잃은 후…'4혼'으로 얻은 딸과 무대 '울컥'
- 3위 나나, ♥채종석과 열애설 후…"결혼=내 마지막 목표"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