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7년 만에 겨울 종합 국제대회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이 피겨스케이팅의 렴대옥, 한금철, 로영명 등 3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7년 만에 겨울 종합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이유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에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잃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피겨 2명, 쇼트트랙 5명을 파견했던 북한은 메달 가능성이 희박한 쇼트트랙을 포기하며 선수단 규모를 줄였다.
렴대옥과 한금철은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 나서고 로영명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나선다.
이중 렴대옥은 국내에도 알려진 선수다. 그는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페어 종목에 나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김주식과 함께 출전, 13위를 마크했다.
이번에도 렴대옥-한금철이 나서는 피겨스케이팅 페어는 북한의 메달 기대 종목이다. 둘은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해 10팀 중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한은 지금까지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는데, 모두 페어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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