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신입생 랑달 콜로 무아니가 오자마자 골을 넣었지만 유벤투스는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나폴리에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5위를 유지했다.
콜로 무아니가 최전방에 나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을 하면서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가 된 콜로 무아니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433억 원)에 PSG로 이적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PSG 역대 이적료 3위였다.
지난 시즌 콜로 무아니는 26경기(선발 13경기)만 뛰고 6골 5도움만 기록했다. 올 시즌은 10경기(선발 2경기)에 나왔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경기 출전했는데 선발은 출전은 0회이며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서 밀리자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원했지만 유벤투스로 임대를 갔다. 유벤투스는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선수다. 2025년 6월 30일까지 임대 계약으로 비앙코네리(유벤투스 별칭)에 합류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콜로 무아니는 선발로 나왔다. 콜로 무아니는 최전방에서 공격을 연결하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인상을 남겼다. 원래 유벤투스 선수처럼 잘 녹아들었고 전반 43분 골까지 터트리면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무너졌다. 후반 12분 안드레-프랭크 잠보 앙기사에게 실점을 했고 로멜루 루카쿠가 골을 기록하면서 1-2가 됐다. 유벤투스는 더글라스 루이스를 넣고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을 투입했다. 후반 37분 콜로 무아니가 나가고 두산 블라호비치가 들어왔는데 골은 없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패배가 없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온 후 달라진 유벤투스는 유럽 5대리그에서 PSG와 더불어 유이하게 리그 무패 팀이었다. PSG와 달리 무승부가 많았다. 나폴리와 경기 전까지 21경기 8승 13무를 기록했다. ‘무벤투스’라고 불릴 정도로 무승부가 많았는데 결국 선두 나폴리에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유벤투스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패하긴 했으나 콜로 무아니가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인 건 긍정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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