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죽도록 뛰라고 요구” 또 토트넘 멱살 캐리? 레스터 킬러 출격 대기! ‘10골 5도움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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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죽도록 뛰라고 요구” 또 토트넘 멱살 캐리? 레스터 킬러 출격 대기! ‘10골 5도움 미친 존재감’

STN스포츠 2025-01-26 19:4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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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또 토트넘 홋스퍼 멱살 캐리에 나설까?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15위 하위권으로 여유가 없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매 경기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에게 시선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레스터 킬러 면모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금까지 레스터를 17번 만나 경기당 평균 1골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였다. 2022년 9월에는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레스터를 만나 17경기를 치렀는데 10골 5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9승 3무 5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22년 9월 토트넘이 안방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6-2 완승을 거뒀는데 손흥민은 후반 28, 39, 41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경기를 앞두고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경기장비르솔 라인-네카르-아레나에서 치러진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순위를 4위로 끌어올리면서 UEL 16강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가 호펜하임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것을 잡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마이키 무어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을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멀티골 활약을 선보이면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부진 논란을 타파했다. 특히, 패스 성공률 96%, 키 패스 1, 유효 슈팅 2개의 기록을 남기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5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이 포함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 최근 9시즌 동안 모든 대회를 통해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10득점 이상 터트린 유일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유럽 대항전에서 통산 26득점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에서 25골 이상을 터트린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최다는 36골의 해리 케인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 통산 436경기에 출전해 해리 케인과 공동 10위였지만,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최고 평점이다.

그러면서 “전반전은 열심히 뛰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 번째 골은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 멀티골을 기록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그마저 팬들로부터 극심한 비난을 받았다는 건 현재 팀이 불안하다는 걸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의 비난과 비평가들의 목에 가시를 박아넣었다”며 활약으로 응수했다고 조명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호펜하임과의 경기 이후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지금 같은 버전이 토트넘에 필요하다. 캡틴은 끊임없이 위협적이었고 2골을 넣었다. 2골 모두 지능적인 질주에서 나왔고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영국 ‘TNT 스포츠’를 생중계를 통해 “손흥민의 골은 운도 잇었다. 하지만, 엄청나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깨에 약간의 무게를 지고 있다. 최근 그런 감정을 느낄 것이다. 이번 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라우치가 손흥민이 최근 어깨에 짐을 짊어졌다며 위로한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몇 명은 팬들에게 인사하길 꺼렸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손흥민은 매우 화를 냈다.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재수 없는 XX' 등 욕설과 야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적 요청을 하더라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이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떠날 수도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팬들은 양민혁의 경쟁자인 신예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손흥민이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일부 팬들이 손흥민에게 너무 무례했다. 재수 없다니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자 훌륭한 사람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몇 달간 힘든 과정을 버텨내야 했다. 죽도록 뛰라고 요구한다. 공격수로서 항상 날카로운 컨디션을 유지하는 건 어렵지만, 도전을 한 번도 회피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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