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황유나(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투어) 정상에 올랐다.
황유나는 2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조정민(3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던 황유나는 상금 랭킹 96위에 그치며 드림투어로 밀렸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 정규 투어 복귀에 자신감을 얻었다.
더불어 황유나는 우승상금 4만5000달러(약 6400만원)를 획득했다. 하지만 드림투어 대회와 형평성을 참작해 공식 기록에는 1500만원으로 적용된다.
최종 3라운드에서 황유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였던 조정민과 동률을 이뤘다.
황유나는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조정민을 제압했다. 황유나는 1차 연장에서 파 세이브에 그쳤지만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우승 후 황유나는 "19세에 프로로 전향한 뒤 첫 우승이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고 플레이하자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면서 "퍼팅이 잘 돼야 한다고 마음먹었는데, 전반에 퍼팅이 정확하게 이어져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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