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스쿨이 내 리뷰도 해주길"…'부활 절실' NC 원클럽맨 간절함, 결과로 이어질까

"킹캉스쿨이 내 리뷰도 해주길"…'부활 절실' NC 원클럽맨 간절함, 결과로 이어질까

엑스포츠뉴스 2025-01-26 18:4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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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내 리뷰도 한 번 해주면 안 되나 생각하고 있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에게 간절할 2025시즌이다. 비시즌 2년 최대 3억원 규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해 잔류를 선택했다. FA 계약은 의미있지만, 새 시즌을 향한 경쟁은 필수다. 천재환, 박시원 등 후배들과 실력을 겨뤄 외야 백업 요원 한 자리를 따내야 한다.

김성욱은 C팀(퓨처스리그)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마산야구장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그는 FA 계약이 지연되는 등 여러 이유로 1차 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2차 캠프가 열릴 대만 합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친정팀 NC 잔류에 성공한 김성욱은 "홀가분하다. 잘하면 되니 좋게 생각하려 한다"며 "창단 후 처음 들어온 팀에서 계속 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한 팀에서 최대한 오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김성욱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129경기 타율 0.204(358타수 73안타) 17홈런 60타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71을 기록했다. 홈런 수는 눈에 띄었지만,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큰 변화는 없다. 장점인 장타력을 계속 살리려 한다. 김성욱은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내 것을 잘 만들어야 한다. 억지로 장타를 줄이기보다는... 지난해 새롭게 변화를 주며 한 시즌을 치렀다. (결과를) 어느 정도 아는 상황에서 시작하니 알맞도록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시즌 후에는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자신의 유튜브에 김성욱에 관한 분석 영상을 올렸다. 내심 김성욱은 강정호가 자신의 타격 리뷰를 해주길 원했다. 어떻게든 발전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배경이었다.

김성욱은 "나에 관한 리뷰를 봤다. 그런 걸 찾아보는 것도 좋아한다. 내 리뷰도 한 번 해주면 안 되나 생각하고 있었다"며 "생각했던 것들이 있었다. (오른쪽 옆구리 쪽에)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걸 이론적으로 알고, 다 아는 상식인데 막상 시즌을 치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조금씩 바뀐다. 체력도 어느 정도 영향 있고, 멘탈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가올 2025시즌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과 박건우의 지명타자 출전 빈도를 줄이려 한다. 이들이 지명타자로 나설 때 외야 한자리를 지켰던 김성욱이기에 이 이러한 구상은 곧 출전 기회가 감소를 뜻한다.

아쉬운 마음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김성욱은 의연했다. "항상 주전 중견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빈자리가 생기면, 그곳을 메워야 하는 선수라 생각했다. 아프거나 다친 선수가 있어 공백이 생길 때 내 역할을 하려는 생각이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성욱은 "경쟁을 하지 않았던 적은 없다. 매 시즌 경쟁이었다. 그래도 내가 잘해야 한다. 경기장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생각하며 준비하겠다. 올 시즌에도 1군에서 계속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더욱 절실한 마음으로 2025시즌을 맞이하는 김성욱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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