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톤 빌라 공격수 존 듀란이 여러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알 나스르에 이어 또 다른 빅클럽이 듀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다”라고 보도했다.
듀란은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엔비가도, 시카고 파이어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가 그의 잠재력에 주목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합류 첫 시즌엔 듀란의 활약이 미미했다.
지난 시즌부터 듀란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7경기 8골을 기록했고, 시즌이 끝난 뒤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듀란을 팔 생각이 없었다. 결국 듀란이 잔류했다.
올 시즌에도 듀란의 활약이 좋다. 28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환상적인 칩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마누엘 노이어가 “상대 공격수가 잘했다”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아스톤 빌라는 듀란의 성장세와 성적을 고려해 지난 10월 재계약을 내밀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듀란에게 연봉 인상과 함께 2030년까지 긴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그러나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듀란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웨스트햄이 아스톤 빌라 공격수 듀란 영입에 5,700만 파운드(약 1,019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 알 나스르 등도 듀란에게 관심이 있지만 아스톤 빌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아스톤 빌라는 듀란 영입에8,500만 파운드(약 1,519억 원)의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설령 금액이 맞춰지더라도 이적에 동의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암시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관심을 보였으나 높은 금액을 지불하길 꺼려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부유함이 그들의 결심을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도 듀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매체는 “듀란에 열광하는 레알 마드리드”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듀란을 영입할 수도 있다. 현상에 융통성이 없는 아스톤 빌라가 그의 몸값을 계속 올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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