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국 GDP는 2.7%(전기 대비 연율)로 추산됐다. 전기보다 0.4%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양호한 소비 지출에 따라 경제 성장의 순항이 어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강력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3%(전기 대비 연율)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직전 분기(3.7%)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3%대 성장율이다.
블룸버그는 저소득 가구를 중심으로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소비자 지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부유층 가구는 주식 시장 랠리와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면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애나 웡 이코노미스트의 평가를 인용했다.
미국의 작년 4분기 GDP(속보치)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