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돌아왔다! 라리가 입성 후 첫 해트트릭…최근 5경기 8골 폭발+팀은 라리가 선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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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돌아왔다! 라리가 입성 후 첫 해트트릭…최근 5경기 8골 폭발+팀은 라리가 선두 행진

인터풋볼 2025-01-26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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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라리가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선두를 달렸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끈 건 음바페였다. 전반 30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주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레알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음바페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12분 음바페가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아 찬 슈팅이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경기 종료 직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44분 벨링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음바페가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시즌 초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준수했으나 경기력이 아쉬웠다. 특히 동료들과 시너지 나지 않고 동선이 자주 겹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22일 자신이 부진했던 이유로 “정신력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시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 공간으로 갈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구역으로 갈지, 로드리고의 구역으로 갈지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답을 찾은 분위기다. 음바페는 “생각이 많으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한다. 체력적으로나 팀원들과 함께 괜찮았지만 더 많은 걸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때가 바로 상황을 바꿔야 할 때였다. 더 나쁠 순 없었다. 바닥을 치면 올라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자신의 라리가 1호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8골을 몰아치고 있다. 팬들이 알던 음바페가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0일 브레스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8라운드를 치른다. 음바페가 6경기 연속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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