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청렴 세탁소를 찾아온 손님은 누굴까?
26일 저녁 8시에 방송될 KBS 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에서는 고봉희(박지영 분), 이차림(양혜지 분), 이미연(왕지혜 분)이 잔치 음식 준비로 바쁜 가운데, 청렴 세탁소로 반가운 누군가가 찾아오자 안길례(김영옥 분), 이만득(박인환 분)까지 가족 모두가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분위기의 스틸이 공개됐다. 과연 세탁소 가족들을 이토록 들뜨게 한 장본인은 누굴지 추측해 본다.
먼저, ‘다리미 패밀리’ 35회는 엄마 백지연(김혜은 분)의 돈을 지키려던 서강주(김정현 분)가 크게 다치며 의식이 희미해지는 데서 끝을 맺었다. 모두가 행복한 엔딩을 맞는 것이 전통인 주말드라마니까, 건강을 회복한 강주가 세탁소집을 찾아오리란 추측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공개된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는 이다림(금새록 분)이 서강주와 함께 인사를 드리러 방문하는 시나리오다. 정식으로 결혼 승낙을 받으러 온다던가, 아니면 극 중에서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장면도 예상할 수 있겠다.
강림 커플뿐만 아니라 차태웅(최태준 분) 이차림 커플도 있다. 회사에서는 비밀 연애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두 사람이 정식으로 교제한다는 사실을 청렴 세탁소 가족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청렴 빌라에서 독립해 따로 사는 태웅이 ‘반가운 손님’의 정체일 지도 모른다.
의외의 남자일 수도 있다. 시청자의 예상을 벗어나는 방향으로 자주 내용을 전개하던 ‘다리미 패밀리’이기 때문에, 화로구이 집 사장 남기둥(조복래 분)이 고모 이미연과의 교제를 허락받으러 찾아올 수도 있겠다.
아주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하면, 지승돈(신현준 분) 회장과 백지연(김혜은 분) 사모님의 방문도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다. 어쨌든 최종회이기 때문에 강주는 건강을 회복했을 것이고, 청렴 세탁소 가족도 모두 집으로 돌아와 있는 걸 보면 100억을 둘러싼 갈등은 전부 해소되었겠다고 익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용서와 화해의 대화합 장면 또한 예상할 수 있다.
이들 모두일수도 있다.
모든 것이 꿈이라던가, 강주가 쓴 시나리오, ‘라이터 라이터’의 내용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36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KBS 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는 26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