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최악의 선수! 이제는 지쳤다...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울버햄튼 주전 경쟁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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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최악의 선수! 이제는 지쳤다...부진이 반복되고 있다” 울버햄튼 주전 경쟁 ‘빨간불’

STN스포츠 2025-01-26 14:2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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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득점 후 추모를 한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황희찬이 입지가 불안한 분위기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26일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최악의 선수였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였지만,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울버햄튼은 임대생 황희찬의 활약에 매료됐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2022년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완전 이적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완전 이적 후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팀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황희찬의 지난 시즌 존재감은 유효했다. 특히, 작년 10월 활약이 눈부셨다.

울버햄튼은 10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는데 황희찬이 영광을 안았다. 페드로 네투, 크레이그 도슨과 경쟁했지만, 1위를 기록하면서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10월 이달의 선수 수상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아스톤 빌라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EPL 5호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PL 공식 채널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 득점 상위 선수 중 가장 효율적이다"며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발끝은 뜨거웠다.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42분 사샤 칼라이지치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했는데 "결승골을 위한 마법 같은 순간을 제공했다"며 극찬을 받았다.

황희찬의 존재감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뜨거웠다. 후반 26분 토티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후 특유의 접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골은 EPL 10월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뉴캐슬 상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EPL 6호골을 만들었고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희찬은 투박함과 함께 단점으로 거론됐던 세밀한 터치와 결정력이 모두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스톤 빌라 상대 터뜨린 득점은 울버햄튼 사상 최초로 EPL 홈 5경기 연속골 기록으로 이어졌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코리안 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지칭하면서 "코리안 가이는 뛰어난 공격수다"며 경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코리안 가이라고 부르면서 경계한 황희찬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당시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요청하는 것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정말 좋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이해가 빠르다. 골을 넣기 위해 올바른 지역에 도달하는 본능을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으며 발롱도르를 수상한 마이클 오언도 황희찬을 극찬했다.

오언은 "문전에서의 황희찬 능력을 사랑한다. 항상 위치 선정이 좋고 슈팅은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 엄청난 기회를 잘 살렸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풋 메르카토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풋 메르카토

황희찬은 개막 전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나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마르세유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개인 조건도 합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희찬이 의사를 전달하면서 울버햄튼과 마르세유가 이적료를 조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울버햄튼의 거부 속에 황희찬은 잔류했지만, 팀이 강등권에 빠지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은 이번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혹평이 쏟아지는 중이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매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끔찍했다. 기록적으로도 아쉬웠다.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최악의 선수이며 지금 상황은 매우 힘들다. 지난 시즌 모습은 없다"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황희찬은 대부분 장면에서 보이지 않았다.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한동안 활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황희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작년 12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다시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혹평을 피하지 못하는 중이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애쉬톤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브리스톨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먼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황희찬은 전반 추가 시간 파울을 통해 프리킥을 내줬다. 이를 통해 브리스톨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황희찬의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3분 안드레 고메스로부터 패스를 받은 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이후 후반 26분에도 찬스를 날렸다. 황희찬은 1:1 상황에서 선보인 슈팅이 크게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후반 29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이날 패스 성공률 75%, 기회 창출 0, 드리블 성공 0회, 턴 오버 7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팬들은 황희찬에게 분노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향해 매각 필요성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거는 기대가 컸지만 실망스러웠다. 두 차례 기회를 골대 위로 날리는 실수를 했다"고 혹평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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