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김민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2-1로 제압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9분 요수아 킴미히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7일 리그 첫 골 이어 리그 2호골을 작성했다. 또한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3번째 골이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 맛을 봤다.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에 만회골을 내줘 김민재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김민재는 득점뿐만 아니라 본업인 수비에서도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커버리(패스 차단 또는 루즈볼 획득) 8회,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하며 후방을 지켰다.
공수에 걸친 김민재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5연승을 이어가 15승 3무 1패(승점 48)를 기록, 라이프치히와 2-2로 비긴 2위 레버쿠젠(승점 42)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공세를 높였고 전반 15분 해리 케인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케인은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케인은 지난해 11월 23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이후 9경기 만에 필드골을 넣었다. 케인은 지난 8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골을 추가한 케인은 시즌 17호골을 작성하면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렸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오마르 마르무시(15골)다.
케인, 김민재의 연속골로 앞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3분 마티아스 긴터에게 실점했지만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안방에서 펼쳐진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9승 4무 6패(승점 31)가 된 마인츠는 6위를 마크하며 4위 슈투트가르트(9승 5무 5패·승점 32)를 추격했다.
마인츠는 전반 29분 넬슨 바이퍼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 41분 앙토니 카시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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