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 마약을 은닉한 뒤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을 통과하려던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마약류인 케타민을 숨긴 채 출국하려던 20대 남성 A 씨를 적발해 인천세관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지난 23일 0시30분쯤 A 씨가 보안 검색 장치 중 하나인 원형 검색기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비상 알람을 전달받았다.
A 씨 가슴 부위 옷 속에서 이물감을 느낀 보안검색요원이 추가 확인을 요구하자 그는 도주했다.
보안 검색 요원들은 신속히 A 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붙잡은 뒤 추가 조사를 통해 모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 숨겨진 마약들을 발견했다.
파악된 마약은 코카인 캡슐 8정(2.32g), 케타민 14.68g 등이다.
A 씨는 인천세관 마약조사관 등이 실시한 마약류 검사 반응에서 양성을 보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긴급 체포됐다.
장용석 인천국제공항보안 보안검색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공항 운영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과 행동 탐지 기법으로 보안 위협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