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개 대학의 재학생 1명당 자료구입비가 21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2024년 대학도서관 실태조사 결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20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21만 4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6000원 증가했다.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 회원교 118곳의 재학생 1인당 자료 구입비는 평균 69만 3000원(495달러)으로, 지난해 대비 3만 3000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20개 대학 재학생 1인당 평균 자료 구입비는 북미 대학보다 47만 9000원 적고, 30.9%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국내 대학은 2024년, ARL 회원교는 2023년 11월 간행된 'ARL 통계 2022'를 기반으로 했다. 환율은 지난해 11월 25일 기준 1달러당 1400원으로 계산했다.
국내 상위 20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평균 소장 도서 수는 91.4권으로 나타났다.
ARL 대학 118곳 재학생 1인당 평균 소장 도서 수는 211권으로, 국내 학생의 소장 도서가 약 120권가량 적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으로 비교 범위를 좁혀봐도 재학생 1명당 평균 소장 도서 수가 미국 상위 10개 대학의 평균 소장 도서보다 적었다.
국내 상위 10개 대학의 재학생 1인당 평균 소장 도서 수는 98권으로 미국 상위 10개 대학(564권)에 비해 466권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학도서관 실태조사는 대학의 학술자원 현황을 파악해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각 대학도서관 차원의 발전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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