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를 지키기만 해도 순위가 올라가는 최종일이었다. 강풍탓이다.
임성재와 이경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톱10'에 들었다.
우승은 해리스 잉글리시(35·미국)에게 돌아갔다.
26일(한국시간)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쳐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4위로 출발한 이경훈은 3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잉글리시는 1타를 잃었지만 4타를 줄이고 맹추격한 샘 스티븐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잉글리시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정상에 올랐다.
6번홀까지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잉글리시는 이후 12개홀을 파행진으로 끝냈다.
2012년 PGA투어에 합류한 잉글리시는 3년8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5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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